좋습니다. 표 없이 정리해서, 지금 고2 이과생이 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언매 선택을 대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메가스터디 강사 추천까지 한 번에 이해하기 쉽게 안내드릴게요.
1. 현재 상황 분석과 핵심 문제
지금까지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감으로 풀다가 늘 5등급 정도를 받아왔으며, 최근 3월 모의고사에서는 4등급.
비문학은 다 맞을 때도 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처음부터 문제를 풀면 35번 전에 시간이 부족해짐.
이과 계열 지망이며 선택 과목으로는 ‘언어와 매체’를 할 계획.
문제는 문법도 처음이고, 시간 관리도 안 돼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는 상태.
→ 이 상태라면 단기적으로 문법 개념 정리 + 비문학 시간 단축이 핵심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출 기반 실전 감각과 문학 감정선 훈련이 필요합니다.
2. 공부 방향 요약
1단계: 국어 공부법 이해와 습관 잡기 (1~2주)
수능 국어가 어떤 구조로 출제되는지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문학, 비문학(독서), 문법, 화작/언매 파트를 어떻게 나누고, 각각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파악하세요. 이 시기엔 인강을 가볍게 보면서 국어 공부법을 익히는 게 좋습니다.
추천 인강: 메가스터디 이원준 선생님의 ‘수능 국어 공부법 총정리’ 강의
→ 짧고 핵심만 알려주며, 이과생 눈높이에 잘 맞춰줍니다.
2단계: 언어(문법) 개념부터 제대로 정리 (3~5주)
언어와 매체를 선택할 예정이라면 가장 먼저 문법부터 시작하세요. 문법은 ‘개념 이해 + 간단한 문제 적용’만으로도 점수가 잘 나옵니다. 하지만 개념이 쌓이지 않으면 계속 막힙니다. 기본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개념 공부용으로는 메가스터디 김승리 선생님이나 전형태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합니다. 김승리 선생님은 이과생에게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논리적인 설명이 특징이에요.
이때 중요한 건 혼자 읽지 말고 강의와 교재를 함께 보며 필기하고, 예제를 따라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 1~2회는 복습 시간을 따로 잡아 틀렸던 개념을 반복해서 외워야 효과가 납니다.
3단계: 비문학 독해력 유지 + 시간 단축 훈련 (6주차부터)
비문학 지문은 맞출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셨죠. 이건 지문을 읽는 ‘속도’보다 ‘전략’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제의 유형에 따라 어디를 먼저 읽어야 할지를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추천 강사는 김동욱 선생님(메가스터디)입니다. 독서의 구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또 다른 대안으로는 박광일 선생님도 있는데, 좀 더 정독 중심이고 설명이 부드럽습니다.
기출문제집이나 마닳 같은 교재로 지문 하나씩 읽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왜 이게 정답인지”, “보기의 근거가 지문 어디에 있는지”를 분석하세요. 해설만 보고 넘기면 절대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4단계: 문학은 작품 익히기보다 ‘보기 분석력’ 위주로 접근
문학은 지문 자체보다 '보기'를 잘 읽고 '선지의 표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엔 작품을 잘 몰라도 보기를 해석해서 푸는 훈련을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이과생이라면 감정선이 약할 수 있으므로 너무 처음부터 감상하려 하지 말고, 자주 나오는 작품부터 정리하고, 문제 풀이 구조를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문학 강사로는 이원준 선생님이나 김철회 선생님이 추천됩니다. 문학도 구조적으로 설명하고, 보기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실전 접근이 강점입니다.
3. 국어 공부 루틴 예시 (학원 없이)
월요일: 비문학 지문 1개 풀고 근거 분석, 문법 개념 복습
화요일: 문학 기출 문제 1개 풀고 보기에 따라 해석 훈련, 문법 문제 풀기
수요일: 비문학 지문 2개 시간 재고 풀기 (15~20분 제한)
목요일: 문법 이론 다시 정리, 틀렸던 개념 암기
금요일: 문학 기출 복습, 독서 지문 정리
토요일: 모의고사 실전 연습 (시간 엄수), 문제지 전부 분석
일요일: 오답 노트 복습, 잘 안 되는 개념 다시 정리
4. 마지막 조언
국어는 하루에 30분~1시간씩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몰아서 3시간 하기보단 매일 반복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기출을 제일 먼저 보세요. 시중 문제집보다 실제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이 훨씬 좋은 자료입니다.
오답 노트는 반드시 하세요. 비문학은 ‘선지를 왜 틀렸는지’, 문법은 ‘어떤 개념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를 정리해야 합니다.
추가로 원하신다면 1개월 실천 계획표나 문법 암기 정리표, 기출 분석 노트 양식도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지금 시작하시면 충분히 2등급, 심지어 1등급도 가능성 있습니다!